온라인광고2007/04/11 11:45
잠깐 막간을 이용하여 구글과 다음의 제휴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우선 구글에 관련된 내용을 말하기 앞서 예전에 내가 읽었던 두권의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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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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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성공 신화의 비밀


이 두권의 책은 세르게이와 래리페이지, 그리고 에릭 슈미트의 만남과 함께 구글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구글플렉스로 대표되는 구글만의 독특한 문화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또한, 검색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시대적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기업들의 경쟁과 그리고 그 중심에 우뚝선 구글의 이야기들이 축약되어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다.
 
덛붙이면, 검색을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등 다른 서비스들과의 연결고리 및 이에 따른 소비자 의식구조 분석 등이 인상깊게 다가온 책들이다. 혹 구글에 관심이 많은분들이라면 두 책 모두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강추!)

하지만 내가 책의 리뷰를 쓴다고 이 글을 쓰는게 아니라, 이 책들을 보면 두 책모두 본문의 내용중에 구글을 광고를 한번도 한적이 없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나에게 있어 그러한 내용은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왔었고, 나도 모르게 대단하다라는 감탄사가 나오게했다.

하 / 지 / 만 /
얼마전 웹서핑을 하다가 놀라운 광경 하나를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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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인에서 보이는 구글 애즈워드 광고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구글과 다음이 전략적 제휴를 했고 다음은 예전에 맺었던 오버추어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구글과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것이다. 구글이 예전부터 엠파스와 계약을 맺고있긴 했지만, 매체파워가 조금 밀리다보니 광고주의 수가 많지 않았던것이 사실이다. 물론, 우리나라에 먼저 들어온 오버추어의 파워에 밀렸다고도 볼 수 있다.

이유야 어찌됐건, 구글이 다음의 메인에 배너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혹시나 다음쪽에서 전략적으로 이 배너를 내보냈을수도 있을것 같아 바로 포스팅을 하지 않고 상황을 파악하고 글을 쓰기로 생각했었고, 어제 아는 분들을 통해 상황을 파악해봤더니 구글측에서 직접 광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오호~~ 나름 놀라웠다. (그렇지 않은 분들도 분명 계실테지만..)

구글의 한국 R&D 센터,애드센스의 디자인 변화, 그리고 구글 애드센스 한국 공식 블로그의 출현등도 많은 변화이고 놀라운 사실임에는 분명하지만, 개인적으로 구글이 광고를 냈다는 사실이 앞서의 많은 부분보다 더 놀라웠다.

다음의 애드클릭스가 오픈베타로 런칭된지 며칠이 지났다.
지금까지 승인된 가입자의 수가 몇이나 될까? 이것 역시 아는 분께 여쭤봤더니 3000여명이 넘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제 3회 블로그포럼에서 typos님이 애드센스를 달고있는 한국 블로그는 약 2000~3000 사이라고 하셨다.
다시 말하면 애드클릭스의 경우 약 보름남짓한 기간에 애드센스를 따라잡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물론, 수익률 및 기타 잡다한 버그등의 문제로 인하여 처음에는 애드클릭스를 잠깐 달았었지만 많은 분들이 다시 애드센스로 갈아탄것으로 알고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가입자의 수(혹은 그러한 광고솔루션을 설치한 블로그의 수)가 아닌 매체파워와 그 영향력이다. 이미 많은 부분에 걸쳐 롱테일의 법칙이 실현되고 있겠지만 다음의 애드클릭스 런칭은 국내 인터넷 업계에 큰 파장을 낳을것으로 생각된다.  

키워드광고는 지난 3~4년간 무척이나 가파른 성장률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포화상태가 된 느낌이고 향후에는 그러한 성장을 보여주기 힘들것으로 생각된다.

제일기획&오버추어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국내의 온라인광고시장은 약 1조원 정도의 규모를 보이고, 그중에서 키워드 광고가 약 6000억원의 규모를 보일 것이라고 발표한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 검색광고시장은 약 50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것으로 알고 있으니, 약 20%가 조금 넘는 성장률이다.

앞으로도 검색광고시장은 당분간 꾸준히 성장은 할것으로 보여지지만, 예전처럼 100%, 200%가 넘는 성장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배너광고)를 제외한다면 아직까지 별다른 수익모델이 없는  국내의 포털업계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위해 무척이나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새로 런칭된 애드클릭스는 구글과 다른 높은 인지도를 가진 다음에서 런칭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주목을 받고 또 새로운 수익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장 큰 광고주의 확보와 클릭율 그리고 무엇보다 최소 애드센스에 밀리지않을 만큼의 수익이 보장되야 한다는 전제가 따를것이다.

온라인광고계에 조금씩 일고있는 파장, 이 파장이 얼마나 큰 물결이 될지 몹시 궁금하다.

앞으로 구글과 다음의 포괄적 업무제휴가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지, 그리고 국내에서의 애드센스와 애드클릭스의 경쟁이 어떤 양상을 보여줄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켜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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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