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모임2007/04/12 16:17
'블로그 인맥쌓기'

이번 블로그 포럼의 주제가 인맥쌓기였다.

일반 오프라인에서의 인맥쌓기가 아닌 온라인 그것도 블로거들간의 인맥쌓기라...
아직 블로깅을 제대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히 느껴보지도 생각해보지도 않은 분야였다.
그렇기때문에 많은 다른 블로거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 참석한 자리였고.. 조용히 경청하며 듣고, 조용히 술마시다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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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블로그 포럼 1차 행사에 참여했던 분들


평소에 친구, 선후배들도 많이 알고 다니는 편이고.. 사람 좋아하고, 노는걸 좋아하고, 어울리는걸 좋아하는 스탈이라 솔직히 특별한 고민없이 참석했는데.. 참석 후 생각이 조금 바뀌것 같다.

블로깅을 한다는건 무척이나 다양한 블로거분들과 함께 블로고스피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자신의 생각을 다른 블로거분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며 많은 생각과 의견을 접하면서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는 비옥한 토양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곳에서 평소에 의견을 나누고 지내는 분들과 실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건 참 기분좋은 일같다.

블로거 Vs 블로거

이 만큼 평등한 존재가 또 있을까?
우리나라 사회에서의 기본적인 인간vs인간의 만남은 편견투성이의 만남이라고 생각한다. 어느곳을 가던 학연과 지연을 강조하고, 학벌을 숭배시하며, 현재 월수입을 보고 사람의 인격까지 판단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어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에서의 기존 사람들과의 만남은 제대로 한 사람이란 인격을 다 알기도전에 편견(고정관념)부터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블로거 Vs 블로거의 교류는 서로에 대해 개인적인 프로필 자체는 자세히 알 수 없겠지만, 상대방의 주관 및 가치관, 기호, 취미 등등의 많은 부분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직간접적으로 이루어지기에 보다 친밀감을 느낄 수 있고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면에서 단순한 만남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겠다.

며칠전 너바나나님의 글을 읽고 반론을 제기한 이 있다. 하지만, 어제 다른 분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너바나나님께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공감을 하시는듯 했고, 나 역시 기본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걸 어느 정도 내 스스로 인정하는 듯 하다.

모두가 알다시피 사람이 사람과 만나면서 살 수 밖에 없지만, 사람과 만난다는게 가장 어려운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작정 만남을 피하는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고, 너바나나님께서 제기하신 문제는 자기 스스로 잘 콘트롤 해 나가며, 모든 일에 있어 신중함을 잃지 않는게 블로거간의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두서없이 쓰다보니 포럼 후기가 아닌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을 쭈~욱 적으며 내려온것 같다.
이해해주시길.. ^^

마지막으로 언제나 그렇지만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시는 혜민아빠님과 주전부리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먹는언니님, 많은 분의 허기를 달래주시고 또 변함없이 후기를 작성해주신 꼬날님(담에도 도너츠 가끔 가져 와 주시나요? ㅎㅎ), 자리를 제공해주신 에델만측과 주선해주신 쥬니캡님, 또다시 동영상 촬영을 하시느라 고생하신 나루터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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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