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늦은 7시부터 '2008년 블로그 전망'이란 주제로 12회 블로그포럼을 가졌습니다.
7시부터 (실제로는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 이번 포럼은 그 어느때보다 진지한 분위기에 진행됐습니다.
블로그포럼에 참석하신 분들:
작은인장(황춘성), 화니(김환), 유정무정(홍유정), 김원근(미디어코프), 김도형(블로그얌), 블로그나라(김창연), 세이하쿠(박성호), 박성혁(5throck), 나우리(황의홍), 최순욱(전자신문사), naearu(고광근), 김성태, 강주연(아리샘), 박병우(문화부), 황치규(블로터닷넷), 혜민아빠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됐고, 진지한 분위기 만큼이나 내용도 상당히 무거웠던것 같습니다. 특히 2부에 이르러서는 내용이 어려워져 열심히 내용정리를 하고 있던 저 역시도, 노트북에 내용 정리하던 것을 멈추고 경청 해야만 했습니다. (심도있는 내용으로 들어가면서 좀 복잡해졌던것 같습니다. 그냥 열심히 내용 정리하고 다른 분들과 공유하면서 다시 생각하는게 나을 뻔 했네요. -_-;;) → "이렇게라고 말해야 면피가 될듯.. ㅎ"
포럼의 내용은 혜민아빠님과 작은인장님, 그리고 황치규 기자님께서 잘 정리해주셨기에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 포럼에 참석하신 분들께서 발언한 내용들을 쭉 정리한 내용은 아래를 펼쳐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혜민아빠님 - 제12회 블로그포럼 '2008년 블로그전망' 후기
작은인장님 - 12차 블로그포럼 - 2008년 블로고스피어는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황치규 기자님 - 블로거들의 눈에 비친 블로고스피어
참석자 발언 내용 정리
※ 아래의 내용은 말씀하신 원문 그대로를 기록했다고 하기보다, 제가 듣고 요약하여 정리한 내용입니다. 혹시라도 참석하셨던 분들 중 내용이 다르다거나 의미가 달라졌다는 부분이 있으신 분들은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위에 써있는 것 처럼 2부 내용은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많은 분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던 시간이였고 저에게는 또 다른 화두를 던져준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저는 포럼에 가기전 지난 21일 블로터닷넷에서 주최한 좌담회는 내용("2008 블로고스피어, 대항 채널로 자리매김해야")을 보고 갔었습니다. 포럼 주제가 유사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도 많았기에 블로그포럼에서도 포털의 종속성 즉 소비채널의 다양화와 콘텐츠의 생산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블로고스피어의 확장에 대한 얘기 정도가 주 토론 내용이 되지 않을까 예상 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알고 계신 내용이라 언급이 되지 않았는지 포털에의 종속성에 관련된 내용은 블로그나라님께서 한 차례 언급하신 것으로 끝났고 제 예상도 보기좋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대신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내용이 나왔고 의미는 말씀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올 한해 '블로그'에 관련된 화두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며, 주의깊게 지켜보려고 합니다.
하나. 국내 블로거들의 연합 단체의 구성 움직임
하나. 블로그들의 미디어적 영향력
하나. 블로고스피어의 확장
하나. 메타블로그의 성향
하나. 팀블로그의 증가추이와 의미있는 결과 도출
만약, 블로거 연합단체가 구성될수만 있다면 정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과 네이버 다음으로 대표되는 포털에게 블로거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소리쳐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의미있는 움직임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의미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블로그의 미디어적 영향력을 유의깊게 보려는데는 많은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조금 다른 각도록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전문가 계층의 발언에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는게 일반적입니다. 다시 말하면 '권위'에 대한 맹신의 경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올해 전문직 종사자들 블로고스피어로 대거 진입' 의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전문직 종사자들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며 글을 쓰게 되면 시간이 갈수록 '블로그'가 하나의 미디어라는 인식이 강해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그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올 하반기에 이르러서는 나름의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보려고 합니다.
블로고스피어의 확장이란 화두는 여타의 주제보다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정량적인 블로그 수의 증가에 많은 포커스가 맞춰질지 모르겠지만, 저는 포털 블로그의 올블로그로 대표되는 블로고스피어로의 진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블로고스피어로 대표되는 올블로그에 등록된 블로그의 수는 고작(?) 13만3천개 밖에 안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시 말해 네이버의 블로그 수가 750만이고, 대다수의 블로그들이 펌 블로그이거나 그냥 방치되 있는 블로그라도 실제적으로 의미있고 생산적인 콘텐츠를 가진 블로그의 수만를 따져봐도 올블로그에 등록되어 있는 블로그 수보다 훨씬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그런 의미있고, 생산적인 블로그들이 블로고스피어로 진입하게 되어 블로고스피어의 미덕이라는 다양성을 풍성하게 해주며 많은 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뜻깊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블로고스피어로의 주목도도 지금보다 훨씬 높아지지 않을까요?)
메타블로그의 성향에 주목해야 되는 이유는 메타블로그가 접근하기 힘들고, 보기 싫게 된다면 일반적인 포털 블로거들이 블로고스피어에 접근하지 않게 될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글에서 지목하는 메타블로그는 앞서도 말했지만 당연히 '올블로그'이며, 올블의 사이트 구조상 그게 힘들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올블로그에 지워진 숙제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왜! 올블로그일까?
more..
하지만, 제가 예전에 썼던 '나만의 최고 메타 블로그사이트는?' 투표결과를 보며 문득 든 생각 에서 말했다시피 메타사이트에서 특정 분야의 글들만으로 도배가 된다면 해당 주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 사이트를 외면하게 될 것 입니다.
때문에 메타사이트에 어떤 글들이 많이 올라오며, 또 어떤 글들이 많은 추천을 받는지 지켜보게 된다면 포털블로그의 블로고스피어 진입이라는 화두에 대해 어느 정도 느낌이 오게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화두로 꼽은 팀블로그와 관련된 화두는 개개인의 블로그는 주목 받기 힘들지만 공통의 주제와 관심사를 가진 블로그는 사실상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본격화하며 본격적인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알다시피 스마트플레이스를 비롯한 많은 팀블로그들이 있지만 작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그 수가 증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런 팀블로그들의 얼마나 많이 생성되며(솔직히 이걸 직접적으로 알기는 힘듭니다만... ;;;) 주목을 받는지 지켜봄으로써 블로그의 미디어적 영향력에 대한 노력과 그 결과에 대해 알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게 의도된것이든 아니든간에...)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크게 세 가지의 주제로 나뉘네요. (왜 이걸 지금이야 알았는지 내공부족... ;;;)
'국내 블로거 연합단체의 구성 / 블로고스피어의 확장 / 블로그의 미디어적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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