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LIVey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거짓으로까지 써서 돈을 벌어야 하나요?'란 글에 대한 트랙백을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이 글의 내용이 프레스블로그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

프레스블로그에 입사하기전 나름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프레스블로그는 "양날의 검"과 같은 느낌을 주던 회사였거든요.

프레스블로그는 많은 분들이 잘 알고있다시피, 회원으로 가입하여 정보레터를 메일로 수신하고 자신에게 맞는 정보레터를 선택하여 관련 포스팅을 할 때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정보레터에 있는 상품(혹은 기업or콘텐츠)에 대해 꼭 좋은 글만을 써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그런 오해를 하기도 했었죠. ;;;)

굳이 애써 노력해가며 머리 싸매며 칭찬만을 쓰는게 아닌,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쓰는게 훨씬 좋습니다. 정말 악의적인 비판을 하는게 아니라면 건설적인 비판을 하는 그런 글이야 말로 프레스블로그와 클라이언트 모두에게 도움이 되며, 진정한 양질의 콘텐츠가 될 수 있고, 무엇보다 블로고스피어를 풍요롭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블로거 분들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죠. '자신의 말에 책임질 수 있는 글을 써라'라고요. 블로그는 자신의 생각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곳입니다. 또, 미디어의 역할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섣부른 추측이나 거짓된 내용으로 포스팅을 할 때, 그 파장이 얼마나커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많은 블로거분들이 블로고스피어는 '순수'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 말에 100% 동의 했었고, 지금도 같은 생각을 같고 있습니다. 포스팅의 대가로 금전적인 부분이 개입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많을 뿐더러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큰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면에서 볼 때, 프레스블로그의 Business Model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양날의 검'과 같은 면을 지니고 있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건 프레스블로그의 의도나 생각이라기 보다 예측하지 못한 혼란스러움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네요.
 
프레스블로그는 블로거분들이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과 건설적인 비판을 하는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을 장려하고, 그런 열정과 노력의 산물인 콘텐츠 생산에 대한 보상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바꿔 말한다면 다양성이 부족한 국내 블로고스피어의 자양분이 되고, 그런 자양분을 만들어주는 블로거들에게 고맙다는 성의표시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까요?  


지난 주 블로그포럼에서 뵜던 한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프레스블로그를 보고 있자면 블로거들의 비판과 응원을 끼고,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는 것 같아보인다.'

네.. 제 생각도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 정말 현 상황을 적적히 표현한 훌륭한 비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왜 저는 '프레스블로그'라는 회사를 선택했을까요?

그 이유는 다름아닌 '블로그'의 가치를 알고, '블로거'를 존중하며, 비록 양날의 검과 같은 모델을 갖고 있지만 결코 도리에 어긋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기 때문입니다.

'프레스블로그' 이제 갓 일년이 좀 넘은 회사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출근한지 열흘이 지난 사원입니다.

아직 아는게 많지는 않지만 분명 회사가 부족한 부분이 있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것 처럼 상업성을 어느 정도 띄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지 돈만을 위해 거짓을 말하라는 말씀을 드리진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이 녹녹치 않다시피 프레스블로그의 바램처럼 모든것이 돌아간다면 아쉬울게 없겠지만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도 굳이 틀린말은 아니며,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간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말도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제 조금씩 그런 부작용에 대해 고쳐나가려는 노력을 할 것 입니다.


우리나라의 수 많은 블로거분들이 열정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인한 혜택은 누가 받고 있을까요? 잘 아시겠지만, 국내의 대형포털들이 그에 따른 혜택을 받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블로거들을 위해 노력한다라고 말하고 다니고 있죠.

물론, 포털들이 전혀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만 보더라도 다음에서 운영하는 티스토리를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그나마, 다음의 경우는 나름 노력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사와 블로거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는 진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국내 최대의 포털이라는 네이버의 경우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물론, 블로그 에피소드 II와 같이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그건 자사의 블로그에 양질을 콘텐츠를 만들어내라고 미끼를 꾀어 낚시하는 것일뿐 다름이 아닙니다.

네이버가 가장  큰 수익을 올리는 분야는 검색광고입니다. 검색광고를 통해 돈을 벌기 위해서 무엇보다 검색 결과가 좋아야하고, 그런 검색결과를 양적으로 질적으로 풍부해지도록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양질의 블로그 콘텐츠입니다. 다시 말 해, 그런 양질의 콘텐츠를 얻기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블로그 서비스를 기획하는게 네이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입사한 프레스블로그 역시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얘기들을 늘어놓는 다는게 핑계로 치부되어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입사 열흘차 밖에 안되지만 감히 블로거 여러분들께 약속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회사의 서비스로 인해 블로고스피어가 상업성이 넘실되는 곳으로 변하지 않도록 매일같이 돌아보며,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언제나 오픈 마인드를 갖고 블로거분들이 지적하시는 부분에 대해 겸허히 받아드리며, 항상 블로거분들과 함께하며 '블로거'의 눈으로 저희 회사를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 내부에서 "Pressblog"가 어떻게 하면 수 많은 블로거분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블로고스피어가 보다 더 활력 넘치는 곳으로 변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공론화시키며 고민하는 자리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화니!
<< PREV : [1] :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 [111] : NEXT >>

BLOG main image
온라인과 마케팅... Insight 찾아가기. by 화니!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11)
일상 (26)
Web (24)
온라인광고 (5)
On-line/Blog MKT (6)
오프모임 (21)
사회/문화 (14)
Photo (9)
잡설 (4)
여행 (2)
Statistics Graph
Total : 157,568
Today : 25 Yesterday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