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난주 12월29일에 있었던 난상토론회에 참석하여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한 내용에 대해 제 생각을 주제별로 나눠 제 생각을 정리해놓은 것으로 글이 길어질것 같아 몇 개의 주제로 나눠 포스팅합니다.
이 글을 읽기전에 이 포스팅의 내용에 대해 요약한 글과 손창원님의 토론회의록을 먼저 읽어주시면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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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업들이 인터넷이라는 무형의 장소에 관심을 두며 자본을 투자하고, 유의깊게 살펴보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작년 한 해, 국내에서 가장 큰 성장을 한 서비스로 나타난 블로그 시장은 이제 블로그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요건이 어느 정도 갖춰졌으며... 올 해는 블로그마케팅 시장이 도입기를 거쳐 성숙기로 들어가는 원년이 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봅니다.
그렇다면 블로그 마케팅의 성립 요건은 어떤게 있을까요? 저는 '트래픽'과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 수준' 그리고, '대중의 시선'이라는 세가지 요소가 핵심을 쥐고 있는 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1인 미디어'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툴인 블로그의 마케팅적 역량을 인정하여 마케팅 활동을 위한 여러 자원들을(인력, 자본, 시간 등등)을 투입하려면 그 가치를 증명시켜 보여야 할 것이며, 그러한 가치 증명의 전제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우선 블로그라는 툴(플랫폼)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글을 읽어주고, 댓글과 트랙백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어야 합니다.
둘째, 블로그에 좋은 정보(컨텐츠)가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그러한 모습들이 기존 미디어에 노출되고 이를 토대로 대중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불러 일으켜야 합니다.
셋재, 투입된 자원에 비례하여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측정과 그런 측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의 확립입니다.
하지만, 위의 두 가지 전제는 말 그대로 가치증명을 위한 전제일뿐이며, 이미 국내에서는 그 전제가 일정부분 달성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번째 전제는 솔직히 말해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으며 객관적인 정량적인 측정은 쉽지 않다고 해야 맞을 것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정량적 측정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한해 동안 블로그가 주목을 받으며 비즈니스 블로그 대행업체가 많이 생겨났고, 사회적으로도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면서 성과측정이란 부분에 대해서는 기업들도 조금씩 이해를 하는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향후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이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요건은 어떻게 될까요?
그렇게 블로그에 쏠리는 관심을 토대로 더욱 많은 블로그가 생겨나고, 그렇게 생겨난 블로그에서 훌륭한 컨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생산되며, 다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유용한 정보를 찾기 위해 블로그를 찾게되고, 이러한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언론에 노출되는... 이를테면 그러한 모습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미 일정 부분에서는 그러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면, 그런 선순환구조속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훌륭한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블로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되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블로그에 유입되는 대부분의 트래픽은 각 검색서비스의 결과를 타고 들어옵니다. 그렇지만, 그런 정보를 찾아 들어오는 트래픽은 말 그대로 정보만을 확인하고 나가버리기 일쑤이기 때문에 블로그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커뮤케이션의 활성화' 측면에서 보자면 효용성이 없는 트래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블로거 수의 증가와 그런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만들어주는 블로고스피어의 확장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에는 수 많은 블로그가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라는 단어가 일반 시민에게도 전혀 낯선 단어는 아닙니다. 단순히 국내 양대 포털의 블로그 개설 숫자만 따져보더라도 네이버가 700만(Active Blog), 다음이 250만 즉, 도합 950만이라는 어마어마한(국내의 관점에서 보자면) 숫자의 블로그가 있습니다.
※ sorce : DMC미디어 07.5. (2007 대한민국 블로그 리포트 - 진화하는 블로그)
하지만 실제적으로 훌륭한 컨텐츠들이 생산되는 블로그의 수가 아직까지는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자신이 작성한 블로그의 글(혹은 컨텐츠)을 블로그 메타사이트에 퍼블리싱 하는 블로그의 총 수는 얼마나 될까요?
국내 최대의 블로그 메타사이트라는 올블로그에는 08.1.7. AM 1:36 현재 132,623개의 블로그에서 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블로그 메타사이트였던 블로그코리아에는 44,819개의 블로그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블로그코리아에는 죄송한 말이지만 올블로그와 블로그코리아의 등록자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80~90% 이상은 중복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흔히 블로고스피어의 대명사격으로 불리우는 올블과 블코에 등록된 총 블로그의 수는 잘봐준다고 하더라도 15만이 넘지 않을 것 입니다. 즉,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리우는 블로고스피어는 기존 사회적 관점에서 보자면 그렇게 불리우는 것이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전문블로그를 말하라고 하면 티스토리와 이글루스, 그리고 테터툴즈(텍스트큐브)의 사용자들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전문블로그에서는 높은 수준의 컨텐츠(글)들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전문블로그의 사용자수는 얼마나 될까요? 알려져 있기로 티스토리는 10만, 이글루스는 27만의 가입자가 있다고 하고, 테터툴즈를 사용하는 블로그의 수는 파악이 되지 않으나 그다지 많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티스토리 2007.12. 기준, 이글루스 2007.7 기준) 즉, 블로그의 숫자로만 따져보자면 전문블로그의 수 역시, 아직까지는 기업들의 구미를 당기기에는 부족한 숫자입니다.
하지만, 저는 전문블로그이던 포털블로그이던 퀄리티 높은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블로그의 수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리라 생각하고 있으며 블로고스피어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나갈 것이고, 사회적으로도 조금씩 그 영향력이 커질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께서 '왜 그렇게 되지? 너무 낙관적 전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후의 포스팅에서 '검색'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서비스라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와 블로그의 유사성과 차이에 대해 분석하며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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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한민국 블로그(blog) 리포트 _ 진화(進化,evolution) 하는 블로그(07.5).pdf
